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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금리형 ETF' 순자산 1위 등극

[테크홀릭]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투자KIS(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순자산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ETF 역사상 금리형 ETF가 순자산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 개설 이래 20여년간 1위를 고수해오던 주식형 ETF인 삼성 코덱스(KODEX)200이 1위 자리를 내줬다. 후발주자 미래에셋자산운용 ETF가 선발주자인 삼성자산운용 상품을 밀어내고 순자산 1위에 올라선 것은 2008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은 6조3308억원이다.

2020년 7월 순자산 100억원 규모로 상장한 해당 ETF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과 맞물려 급성장했다. 이 상품은 지난 2월 순자산 5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고금리 상황에서 증시가 다소 횡보하자 꾸준히 자금 몰이를 해왔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 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 ETF 시장은 주식형이 주도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가 전체 1위에 오른 것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금리·채권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다는 점이 증명됐다.

김남기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주식형이 주도해온 국내 ETF 시장에 금리형이 처음 순자산 1위를 차지하면서 금리형이나 채권형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CD금리투자KIS ETF #순자산 1위 #금리형

하명진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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