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양종희 KB금융 회장을 비롯한 디지털·IT 부문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 데이터, 인공지능(AI), 디지털 부문에서 KB금융이 추진 중인 사업의 주요 개발 현황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KB 테크포럼' 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미래의 KB금융을 이끌어갈 그룹 내 MZ세대 개발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행사명을 'KB 테크포럼 포 영 리더스'로 정했다.

포럼은 양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Gen AI 시대, 2030 개발자의 성장'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거쳐 개발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개발자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양 회장은 "IT와 디지털은 더 이상 은행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은행의 비즈니스를 최전선에서 이끌어 나가야하는 핵심 부문이 됐다"며 "모든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대면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에 맞춰 상품, 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I·UX) 등 모든 고객 경험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관점에서 IT와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그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혁신학교 아이펠 설립자인 모두의 연구소 김승일 대표가 생성형 AI 시대에 개발자에게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논했다.

KB금융 관계자는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에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과 개발자가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개발자 간 서로 학습하고 공유하며 성장하는 문화가 조직 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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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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