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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상 초유의 위기-절실함 다시 회복해야"

[테크홀릭]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최고가 되겠다는 절실함,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2일 사내 방송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CJ그룹이 맞은 위기를 진단하면서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CJ그룹이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준비 부족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경영환경의 구조적 변화에 대비해 재무구조 개선·글로벌 성장 등의 경영 목표를 철저히 시행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2023년을 되돌아보면 세계경제는 고금리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서비스업은 둔화되고 제조업은 침체를 겪었다"며 "우리나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높은 가계부채로 내수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손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은 낙관과 비관이 교차하며 구조적 변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며 "중국은 예전 성장세를 회복하기 어렵고 유럽도 경쟁력을 상실했으며 국내 경기도 안좋다"고 말했다.

CJ그룹 자체에 대해서도 "넷플릭스, 쿠팡 등 새로운 혁신적인 경쟁자가 등장해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후발주자들이 우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현실에 안주하는 동안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 정신은 희미해졌다"고 외부 경영환경과 별개로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임을 지적했다.

손 회장은 "온리원 정신은 모든 면에서 항상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고 달성해야 함을 의미한다"면서 "올해 2024년에는 우리 그룹의 핵심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재건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온리원 정신 회복의 마중물로 2024년 목표를 철저히 실행하고, 올해 경영목표로 그룹의 가치 향상을 위해 수익성 극대화 및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4∼2026 중기계획인 그룹의 '퀀텀점프' 플랜을 도전적으로 수립해 사업별 초격차 역량, 글로벌 목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세계적으로 K-푸드, K-컬처가 확산하면서 그룹에 좋은 기회가 왔는데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런 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인재 양성과 적재적소 배치, 책임을 지는 문화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CJ 그룹이 진정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온리원 정신 재건을 통해 압도적 1등, 초격차 1등을 달성하고 목표 달성 시에도 겸허의 마음가짐으로 항상 새롭게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는 기본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70년 동안 CJ 그룹의 역사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의 역사였다"며 "설탕, 밀가루 등 소재산업에서 진화해 전세계에 K푸드와 K컬처를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우리가 한 마음으로 금번의 난관을 돌파한다면 CJ 그룹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올 한 해도 변함없이 CJ 그룹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최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손경식 #CJ그룹 #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CJ그룹)

전수일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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