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피클을 간단하게 만드는 DIY 키트가 있다. 크라우트 소스(Kraut Source)는 안주나 샌드위치 속에 넣어 먹는 피클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병에 원하는 야채를 넣으면 용수철과 아래쪽으로 야채를 눌러주는 덮개가 뚜껑 사이로 외부 공기가 들어가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야채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밖으로 배출시킨다고. 덕분에 담글 때에는 그냥 뚜껑 위에 캡을 씌워두기만 하면 된다.

또 해외에선 보통 피클을 간단하게 절이는 정도로 즐긴다. 발효까지 시키는 건 아니다. 하지만 크라우드 소스는 덮개 구조가 외부 공기는 막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형태여서 김치 같은 걸 발효시킬 때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집, 목표 금액보다 500%가 넘는 자금 조달에 성공하기도 했다. 제품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필식 기자  chois4u@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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