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나 LG전자는 물론 애플과 모토로라, 에이수스 등 다양한 제조사가 스마트워치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마이크로소프트 밴드(Microsoft Band) 같은 제품을 선보인 바 있지만 스마트워치도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문레이커(Microsoft Moonraker)가 그것. 문레이커는 마이크로소프트 디자이너인 페이치 시(Pei-Chi Hsie)가 자신의 텀블러에 공개했다가 삭제하는 바람에 유출됐다. 현재 이 텀블러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이렇게 유출된 문레이커의 디자인을 보면 모서리를 둥글게 라운드 처리한 네모난 시계 형태이며 윈도 메트로 UI를 떠올리게 하는 화면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당초 노키아가 개발 중이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한 뒤 마이크로소프트 밴드에 집중하기 위해 개발을 중단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해 열린 MWC2014 기간 중 일부 관계자에게 문레이커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고 한다.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문레이커는 전화 통화는 물론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수신이 가능하며 보행을 측정하거나 라디오 감상도 가능하다. 페이스북 앱 같은 것도 작동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원격 조작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