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지하 공원을 만들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940년대 후반부터 방치되어 있던 107년 역사의 폐쇄된 역 4,000m2를 대상으로 곳곳에 자연광을 이용한 채광 시스템을 만들고 다양한 식물을 채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려 한다. 자연광을 모아서 광섬유를 이용해 지하까지 끌어올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지하 공간에 햇살로 생기를 불러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로우라인랩(Lowline Lab)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한 상태다. 자금을 20만 달러 이상 모으게 되면 태양광 기술을 이용하면 지하 환경에서 식물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여부 등을 테스트하게 된다. 만일 이런 프로젝트가 현실화된다면 지하 공간을 공원 뿐 아니라 다양한 식물 재배 활용 공간으로서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