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에어십(Hybrid Airship)은 록히드마틴이 최근 발표한 것으로 가스를 이용한 부력과 동력으로 인한 양력으로 비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 비행선이다.

도심이나 시골이라도 인프라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곳이라면 물류 걱정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지구 절반이 넘는 곳엔 이런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 이 비행선이 내건 컨셉트는 이런 지역에 안전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것이다.

외형만 보면 여느 비행선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최대 적재량은 21톤에 달한다. 속도도 100km/h가 넘는다. 기체 아래쪽에는 에어쿠션을 갖추고 있어 어떤 장소라도 착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거의 수직 이착륙에 가까워 인프라가 없는 지역 어디든 가기 쉽다는 게 매력 포인트다. 육지나 바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물류 속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고 연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록히드마틴은 오는 2018년부터 이 비행선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반 물류 외에도 재해 지역 등 다방면에 활용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제품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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