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컨소시엄 WPC(Wireless Power Consortium)가 치(Qi) 표준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건 15W 충전기 가능하게 됐다는 것. 지금까지 치는 5W까지만 지원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서 충전 능력은 단숨에 3배나 높아진 것이다.

15W라고 하면 스마트폰 같은 제품을 유선 연결해서 충전하는 것과 거의 다를 바 없는 수준이다. 스마트폰을 0에서 6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유선과 거의 동등한 수준이라는 것.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6와 엣지의 경우 치를 지원하고 있지만 애플의 경우 아이폰을 아직 무선 충전을 이용할 수 없다. 무선 충전이 유선 수준으로 빨라지고 만큼 스마트폰 시장에서 무선 충전이 확대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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