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서피스 시리즈를 법인 전용으로 판매하게 된 델이 서피스와 같은 2in1 타입 태블릿에 3840×2160, 4K 디스플레이를 곁들인 XPS 12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XPS 12는 델이 고성능 모바일 PC 시리즈에 사용하는 XPS 모델명을 곁들인 제품. 디스플레이 크기는 12인치이며 최근 애플이 발표한 아이패드프로와 마찬가지로 전용 키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탑재한 IPS 디스플레이 화면 해상도가 태블릿에선 엄청난 4K 해상도이며 어도비 RGB를 100% 커버한다는 것이다. 운영체제는 윈도10이며 USB 3.0과 썬더볼트 3을 지원한다. 또 본체 앞뒤에는 500만, 8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고 배터리 연속사용시간은 10시간이다. 전용 키보드에는 백라이트를 곁들여 어두운 곳에서도 타이핑을 할 수 있고 스타일런스펜인 델 액티브 스타일러스(Dell Active Stylus)도 이용할 수 있다. 유출 이미지에 나온 것처럼 출시는 10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유출 이미지만으로는 CPU와 메모리, 저장공간, 모바일 네트워크 지원폭은 알 수 없다.





한편 델은 오는 11월 아톰X 시리즈를 탑재한 윈도10 태블릿도 발표할 전망이다. 8인치 모델인 베뉴(Venue) 5000과 10.1인치 모델인 베뉴10 프로 5000이 그것. 이들 모델은 램 4GB와 키보드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베뉴 5000은 베이트레일 버전 아톰 x5-Z8500 쿼드코어 1.44GHz를 탑재한다. 크기는 130×216×8.95mm, 무게는 400g이며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기존 1280×800 외에 1920×1200 모델도 추가될 예정. IEEE802.11ac 무선랜 외에 LTE 모뎀을 옵션 탑재할 수도 있다. 윈도10은 64비트 버전을 곁들였다. 미니 디스플레이포트와 HDMI, D-SUB 영상 출력과 이더넷 단자를 이용한 도킹스테이션도 이용할 수 있다.

베뉴10 프로 5000은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0.1인치에 두께는 10mm 이하이면 마그네슘 재질로 만들었다. CPU는 아톰x 시리즈지만 정확한 모델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램은 4GB이며 저장공간은 128GB다. 본체 앞뒤에는 200만, 8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고 옵션으로 윈도 헬로를 지원하는 3D 카메라도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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