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라이트 벌브(Linux Light Bulb)는 디즈니리서치가 개발 중인 것으로 눈에 보이지는 빛이 점멸하면서 데이터를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빛을 이용한 통신인 것. 전구는 가시광 통신(Visible Light Communication)을 이용해 와이파이 같은 무선 기능이 없이 주위에서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가시광 통신을 이용하면 방에 설치되어 있는 LED 전구는 전구끼리 혹은 장난감이나 의류 등 다른 가시광 통신 기기와도 통신할 수 있다.





가시광 통신은 간단한 SoC와 전구만 있으면 가능하다고 한다. 연구팀은 전구와 가시광 통신 기기가 IP를 통해 통신하는 게 사물인터넷에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빛을 이용해 통신하면 무선 장치가 아닌 LED를 곁들인 소비자 가전 제품을 대화형 통신 모델로 전환하는 게 가능해진다. 실질적인 사물인터넷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센서나 스마트폰, 가전 제품 외에도 LED를 이용한 장난감에 이 시스템을 추가해 장난감 인터넷을 만들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원격 감시나 모니터링, 제어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LED 전구는 2진수 코드를 발광하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만큼 시스템을 기존 조명 시스템에 더하면 주택이나 다양한 물건을 통해 가시광 통신을 이용한 매시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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