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어디일까.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5년 글로벌 기업 브랜드 가치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플이다. 애플의 기업 가치는 1,702억 달러를 기록해 1,203억 달러로 2위를 차지한 구글을 크게 앞질렀다.

애플은 2013년 코카콜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후 브랜드 가치 1위를 독점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기업 가치는 전년대비 43% 성장했다고 한다. 2014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6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발표한 아이폰6s도 지금까지 이전 모델을 넘어서는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애플워치를 통한 웨어러블 시장에 대한 잠재력 역시 높게 평가됐다.





구글 역시 전년대비 12%, 마이크로소프트는 11%, 도요타 16%, 아마존 29% 등 기업가치가 전년대비 성장을 나타냈다. 페이스북 역시 전체 순위는 23위지만 전년대비 기업 가치 성장률은 54%에 달했다.

TOP10 기업을 살펴보면 애플과 구글에 이어 코카콜라(784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676억 달러), IBM(650억 달러), 도요타(490억 달러), 삼성전자(452억 달러), GE(422억 달러), 맥도널드(398억 달러), 아마존(379억 달러) 순이다. 또 TOP10 안에 이름을 올린 IT 기업 수도 8개에 달해 IT 기업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7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자동차가 39위, 기아자동차 74위를 나타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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