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백투더퓨처를 보면 바퀴 없이 공중에 떠있는 호버보드가 등장한다. 아르카보드(ArcaBoard)는 이런 호버보드에 가까운 제품이다. 2016년 판매를 할 예정인 이 제품에 실제로 사람을 태우고 공중에 떠있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아르카보드는 바퀴 대신 말 그대로 공중에 뜬다. 평평한 판 모양 본체에는 구멍 36개가 뚫려 있다. 구멍 안에는 전동팬을 내장하고 있어 공기 힘으로 공중에 떠있다. 또 십자 모양으로 짠 프레임 속에 배터리를 내장해 연속으로 35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기체 자세를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도 내장, 스마트폰 등과 연결해 조종을 할 수도 있게 된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팬 공기 흡입구에 매시 시트를 장착해 이물질 흡입이나 부상을 막아준다. 모터 출력은 일반 자동차보다 높은 272마력에 달하며 200kg까지 추력을 내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이 제품은 이미 판매 예약도 시작한 상태다. 대당 가격은 1만 9,900달러로 일반 자동차 가격에 달한다. 본체 색상은 3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기능은 장시간 비행과 고출력 2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 밖에 45분 만에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는 전용 스테이션은 4,500달러에 따로 구입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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