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cdn2.ubergizmo.com

해외 IT 매체 아스테크니카(Ars Technica)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최근 상원 법안 255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 헤어진 연인과의 은밀한 포르노성 동영상을 게재하면 불법이 됐다.

국내에서도 심심찮게 이런 보복성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지만 해외에서도 ‘리벤지(복수) 포르노(revenge porn)’가 여러 차례 헤드라인을 장식한 바 있다. 익명으로 누드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일부 사이트에선 이런 보복성 동영상이나 사진이 대량으로 유포되기도 했다.

이렇게 올라오는 사진이나 동영상은 당연히 상대방의 동의가 없는 상태에서 신원을 알 수 있는 정보와 함께 올라온다. 대부분 이혼한 전 배우자나 헤어진 연인이다.

이번 법안을 제출한 공화당 상원의원은 지금까지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 없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봐왔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 통과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에서 성희롱을 의도한 누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본인 동의 없이 인터넷에 올리면 6개월 징역이나 1,000달러 벌금을 내게 된다.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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