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와 구글이 지난 10월 8일(현지시간) 크롬OS를 얹은 신형 노트북 HP 크롬북 11(HP Chromebook 11)을 발표했다.

크롬북 11은 11.6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무게 1kg, 연속사용시간은 6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ARM 프로세서를 써서 쿨링팬이 없는 팬리스 디자인을 취했고 USB 포트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덕분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 USB 전원 어댑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이 얹은 ARM 프로세서는 ARM 코어텍스 A15 듀얼코어를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 엑시노스 5250(Exynos 5250)이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366×768이며 밝기는 300cd/m²다. 여기에 DDR3 램 2GB, 저장공간은 SSD 16GB를 이용한다. 저장공간이 16GB에 불과하지만 제품을 구입하면 2년 동안 구글드라이브 추가 용량 100GB를 공짜로 쓸 수 있다.

무선네트워크는 IEEE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 4.0, 기종에 따라 LTE를 택할 수도 있다. 확장 슬롯은 USB 2.0 포트 2개와 마이크로USB, VGA 화질을 지원하는 웹캠, 헤드폰과 마이크 단자 등을 곁들였다.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279달러, 4G LTE는 299달러다. 구글 발표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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