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정책
차량용 배터리, 가정용으로 재활용하면…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6.24 07:30
  • 댓글 0




BMW가 배터리팩과 EV 충전 스테이션을 결합한 새로운 가정용 축전지 시스템 컨셉트 모델을 발표했다. BMW i3 배터리팩을 그대로 채택해 낮에 저장해둔 태양광 발전 잉여 전력을 가정에서 전력 사용 요금이 높은 시간대에 자동 전환, 사용하는 구조다. BMW는 이미 사용한 i3 배터리팩을 가정용 에너지 시스템용 배터리로 재활용하는 구상도 제안하고 있다.

테슬라모터스는 1년 전 파워월 시스템을 발표했다. 태양광을 이용한 잉여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뒀다가 야간에 가정용 전원으로 전원 공급을 하는 것. 배터리 용량은 7kWh와 10kWh다. BMW 시스템 역시 태양광 발전 전력을 배터리에 담아뒀다가 가정에서 전력 요금이 가장 높은 시간대가 되면 원활하게 쓸 수 있게 전환해주는 것이다. 파워월은 배터리가 전용이어야 했지만 BMW는 판매 중인 BMW i3과 미니 E 같은 곳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채택했다.





이들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비용 절감은 물론 전기자동차에서 쓰다가 성능이 떨어진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가정용 축전지 시스템을 설치할 때에는 신제품이나 재활용 배터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재활용이라고 해도 1톤이 넘는 전기자동차를 달리게 해주는 자동차용 배터리는 상당한 고성능이다. 미국 내 일반 가정에서 필요한 하루 전력량은 15∼30kWh다. BMW의 기존 차량용 배터리를 보면 기본형은 21.8kWh, 올 여름부터 유럽에서 출시되는 버전은 33kWh짜리도 있다. i3 차량용 배터리는 다소 성능 저하가 있더라도 하루 종일 가정 전력을 조달하기에는 충분하다.

BMW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BMW i3을 4만 5,000대 가량 판매했다. 전기자동차 판매가 순조롭게 늘어나면 사용한 배터리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BMW는 이들 배터리를 다시 가정용으로 재사용해 지속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신철 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