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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항균비누 효능, 과학적 근거 없다”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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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품의약국 FDA가 9월 2일(현지시간) 비누나 화장품에 사용되는 살균제인 트리클로산 등 19가지 화학 제품을 포함한 항균 비누나 바디 샴푸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항균 비누가 일반 비누에 비해 안전성이나 효과가 뛰어나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

이번 FDA의 결정에 따라 트리클로산이나 트리클로카반 등 화학물질 19종 중 하나를 포함한 비누나 바디샴푸 판매가 금지된다. 제조사가 항균 작용 효과를 재확인시켜주거나 항균 비누 판매 철수를 위해 1년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이미 FDA가 항균 비누 판매 금지를 결정하기 전부터 여기에 포함된 트리클로산이나 트리클로카반 같은 화학 물질이 감염 위험을 높이거나 내성균 증식, 환경 오염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FDA 의약품 평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자넷 우드콕(Janet Woodcock)은 소비자는 항균 비누가 세균 증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 비누와 물로 살균하는 것보다 방지해준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면서 실제 일부 데이터는 항균 성분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는 소비자에게 일반 비누와 물을 사용한 화장실을 권하고 있다. FDA가 항균 비누 규제에 착수한 건 지난 2013년이다. 당시 항균 비누 제조사에게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할 데이터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업체가 데이터를 제출하지 않거나 근거 없는 데이터를 제출하는 등 트리클로산 등 살균 성분 효과나 안전성은 입증되지 않은 상태였다.

미국에선 이미 수많은 업체가 트리클로산 같은 화학 물질을 포함한 항균제 취급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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