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8 플러스'의 배터리 수명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폰아레나(PhoneArena)가 실시한 배터리 수명 테스트에 따르면 삼성의 갤럭시 S8 플러스는 8시간으로 나타나 다른 안드로이드의 주력 제품보다 오래 지속됐다.

비교 대상은 갤럭시S7 시리즈, 아이폰7 시리즈, 구글 픽셀 XL, 원플러스 3T, 화웨이 P10 등 7종이다.

폰아레나의 테스트 결과 갤럭시 S8 플러스의 수명은 8시간이지만 경쟁 제품인 아이폰7 플러스보다 1시간 5분 정도 짧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 플러스에 35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했고, 10나노 공정 칩셋을 탑재했다. 이로써 성능은 27%, 소비 전력은 40% 개선됐다.

폰아레나는 "갤럭시 S7 엣지가 7시간 18분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삼성의 기술력이 개선됐다"며 "갤럭시 S8 플러스는 구글 픽셀 XL에 가장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갤럭시 S8시리즈가 출시되기 전 적은 배터리를 탑재해 배터리 수명도 짧아졌다는 우려가 있었다"면서 "배터리 수명 테스트 결과 삼성전자의 판단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이승필 기자  philh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