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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좋은 제품 있다? 24인치 PLS 모니터 찾는다면
  • 천신응 칼럼니스트
  • 승인 2014.03.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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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2,560 수준의 QHD 해상도, 가로 3,840 인근의 4K 해상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가로 1,920 라인의 풀HD 해상도는 이제 확실한 보급형 해상도로 자리 잡았다. 23,24형 풀HD 모니터 분야에서 1,000원 단위의 치열한 가격 경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으레 그렇듯 오직 ‘가격’에만 초점을 맞춘 제품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1, 2만 원, 아니 몇 천원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이른바 ‘기본기’를 희생한 제품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특징은 크게 3가지다. ▲밝기, 수명, 전기 요금에서 취약한 CCFL 광원을 사용하거나, ▲저가형 패널을 사용하거나, ▲저가 AD보드를 채용해 내구성과 기능 면에서 부실한 특성을 보이는 것이 그것이다.

그렇다고 가격이 대폭 저렴한 것도 아니다. 이러한 기본기를 희생해 달성할 수 있는 가격 인하 요인은 불과 2~3만 원에 불과하다. 언제나 그렇듯 최저가 제품은 적정 수준 이상의 ‘희생’을 치르기 마련이며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는 옛말은 이번에도 유효하다. 현명한 구매는 늘 쉽지 않다.

◇ 24인치 모니터, 남다른 기본기=물론 적정 기능과 가격에 대한 기준은 사용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를테면 TN 패널의 시야각과 색상이 전혀 아쉽지 않은 사용자가 있는가 하면 저가형 보드를 사용했다 할지라도 별 문제 없이 오래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화질을 이유로 CCFL을 선택하는 경우도 드물게나마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4인치 풀HD 모니터를 검토하는 주류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기능 및 성능이 무엇일 지를 규정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가격 차이가 1, 2만원에 불과하다면 당연히 LED 광원을, 광시야각 패널을, 확장성과 내구성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 최소한 전기 요금만으로도 1∼2년 내에 비용 차이를 상쇄시킬 정도는 된다.

디스플레이랜드가 내놓은 엑스스타 DP2450LED HDMI는 이런 시각에서 볼 때 단연 돋보인다. 12만원 대의 24인치 모니터들이 산재한 상황에서 실구매가 15만원 정도의 이 제품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한다면 예닐곱 번은 클릭해야 나타날 정도다. 하지만 찬찬히 제원과 기능을 조사하면 남다른 기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스탠드 상단 부위에 배치된 2.5W 스테레오 스피커. 상단에 벽걸이 부착을 위한 베사(VESA) 홀이 보인다.



HDMI 포트 2개, D-sub 포트 1개, 오디오 인, 오디오 아웃 포트가 후면에 자리하고 있다.


◇ LED 광원, 광시야각 PLS 패널=엑스스타 DP2450LED HDMI의 포장을 벗기면 먼저 LED 광원 모니터의 특징인 ‘얇은 두께’를 실감할 수 있다. 23mm의 두께와 4.5kg의 무게로 확실히 얇고 가볍다. 한편 이는 전원 어댑터가 분리된 덕분이기도 한데, 분리형 전원 어댑터는 내구성 측면에서 좀더 우수하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후면의 포트는 딱 필요한 만큼이다. 2개의 HDMI 포트와 1개의 D-SUB 포트를 통해 영상을 입력 받으며 1개의 오디오 인, 1개의 오디오 아웃 단자가 자리하고 있다. HDMI 포트를 2개 지원하기에 게임기나 셋톱박스에 연결할 추가 확장성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단 DVI 연결이 필요한 경우라면 DVI to HDMI 케이블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 또 이 경우 오디오 신호를 전송할 수 없기 때문에 모니터의 2.5W 스피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 또 OSD에서 ‘음소거’ 기능을 OFF로 설정한 후 다시 ON으로 설정해야 소리가 나타나는 현상이 있었다. 그래픽카드에 HDMI 출력 포트가 없다면 번거로울 수 있는 특성이다.

화질과 해상도는 아쉬운 구석이 없다. 320cd의 밝기는 가정용 모니터로 차고 넘치는 사양이며, 세로 1,200 픽셀의 해상도는 1,080 픽셀에 비해 체감할 정도의 추가 공간을 제공한다. 동적 명암비 5만대 1, 상하좌우 178도에 이르는 광시야각 PLS 패널 또한 IPS 방식 패널에 손색이 없다. PLS와 IPS가 명칭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기술인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다. 마지막으로 응답 속도는 8ms로 빠른 FPS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참고로 FPS 게임 등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응답 속도는 16ms 정도라는 것이 정설이다.


전면의 OSD 안내 안내 아이콘(좌)와 이에 대응하는 후면의 OSD 조작 버튼(우). 물리적 거리로 인해 제어 과정이 그리 직관적이지는 못하다.



5가지 범주의 OSD 제어 화면. 한글 지원과 4:3 고정종횡비 기능이 눈에 띈다.


◇ 알찬 기본기의 실속형 선택=PC 관련 주변기기나 부품은 비용과 성능 그래프가 최적으로 교차하는 골든 크로스 지점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CPU,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 램 모두 예외가 아니다. 현재 모니터에서 이 지점에 해당하는 지점이 바로 풀 HD 해상도의 24인치다. 이보다 사양이 낮을지라도 가격 하락 폭이 미미하며 이보다 사양이 높으면 가격이 훌쩍 오른다.

엑스스타 DP2450LED HDMI는 이런 최적 지점의 가격대를 찾는 실속형 소비자에게 최적의 지점을 다시 한 번 제시하는 제품이다. 가격 비교 사이트에 최저가로 등록돼 있지는 않을지언정 모니터로서의 핵심 사양은 타협하지 않았다. 동급 제원으로 정렬한다면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할 만큼 가격 거품도 빠져 있다. HDMI 포트를 갖춘 시스템을 보유했거나 구매할 예정이라면 우선적으로 검토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천신응 칼럼니스트  psy_cheon@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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