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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울트라북' 소니 바이오프로11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 발표로 울트라북이 비로소 울트라북 다와졌다. 소니 바이오 프로 11은 얇고 가볍고 오래가는 배터리, 이 삼박자를 고루 갖춘 울트라북이다. 무게는 870g,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5시간까지 연속 사용 가능하고 풀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는 색 변화가 적다.




약 870g으로 울트라북 가운데서 가장 가벼운 소니 바이오 프로 11.

얇고 가볍고 강한 몸체=헥사 쉘 디자인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울트라북이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다. 한 눈에 봐도 두께에서 가벼움이 느껴진다. 바이오 프로 11은 얇은 부분 두께가 13.2mm, 가장 두꺼운 배터리 쪽은 17.2mm이고 무게는 약 870g이다. 이 제품이 얇고 가벼운 무게로 만들어진 것은 UD 탄소 섬유 덕분이다. 제품 전체를 카본 소재를 쓴 기존 바이오 시리즈와 달리 바이오 프로 11은 바닥과 LCD 상반에 부분적으로 UD 탄소 섬유를 적용, 강도는 높이면서 무게는 줄였다. UD탄소 섬유는 종횡으로 나열된 카본 소재보다 가벼우면서 얇고 강성이 높은 반면 가공이 어렵다.




내구성은 높고 무게는 가벼운 성질의 UD 탄소 섬유가 몸체를 둘러싸고 있다.


잡지책과 두께 비교. 바이오 프로 11은 가장 얇은 부분이 13.2mm, 가장 두꺼운 배터리 부분이 17.2mm다.


가변 경칩. 디스플레이를 열면 서서히 아래로 향하면서 받침대 역할을 하게 된다.

소니는 이것을 헥사 셀 디자인이라고 부른다. 옆에서 보면 육각형처럼 비스듬하게 각도가 겪어있다. 좌우 측면은 안쪽에서 앞으로 나아가면서 변화하는 정교한 곡면을 이룬다. 기존 바이오 시리즈의 멋을 유지하면서 깔끔한 디자인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가벼우면서 배터리도 오래 간다. 내장 배터리로 최대 7.5시간 사용할 수 있고 옵션 제공되는 시트 배터리를 사용하면 최대 15.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해 하루 종일 배터리로만 쓸 수 있는 셈이다.




옆에서 보면 육각형처럼 비스듬하게 각도가 겪어있다. 소니를 이를 헥사 쉘 디자인이라고 한다.

풀HD 디스플레이는 전력 아끼는 센스 지녀
디스플레이는 11.6형, 해상도는 1920×1080 풀HD를 지원한다. 밝기, 명암, 색상 모두 기본 이상이다. IPS 패널이라 시야각도 넓다. 소비 전력을 줄이면서 밝고 화사함을 유지하기 위해 쓴 집광 백라이트 유닛이 눈길을 끈다. 빛의 방향을 렌즈와 프리즘을 통해 제어하는데 특히 정면 방향을 밝게 비춰준다. 기존 백라이트와 비슷한 밝기 값일지라도 전력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 7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능력에 조금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웹 카메라가 자리한다.




1920X1080 풀HD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야외에서 높은 시인성을 자랑한다.


HD급 웹 캠을 제공한다. 스카이프 등 화상통화 앱 활용에 알맞다.

손가락 움직임을 빠른 몸놀림으로 처리하는 터치 능력도 제법이다. 광택 처리된 디스플레이이면서 지문에 의한 얼룩이 심하지 않은 것도 장점. 터치 패널 지원 울트라북 단점으로 지적되는 문제 중 하나가 터치 조작에 의한 본체 흔들림 현상이다. 바이오 프로 11은 가변 토크 경칩을 채택해 이 같은 불편을 손봤다. 디스플레이가 닫힌 상태에서 109도까지는 가볍게, 디스플레이 각도가 129도에 가까워지면 제법 힘이 필요하다. 디스플레이를 젖히면 힌지가 본체 아래로 향하고 단단히 고정돼 화면을 터치해도 본체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바이오 프로 11은 사용하다 보면 곳곳에서 이 같은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제품이다.




디스플레이를 터치할 때 단단하게 고정시켜주는 가변 경칩. 디스플레이를 열고 90도 정도까지는 살짝 밀어 올리면 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29도까지 펼쳐지면서 단단히 고정된다. 손가락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터치 시 본체 흔들림을 줄여준다.

재미있는 것은 내장 스피커. 디스플레이 힌지 안쪽에 숨어 있다. 원음에 최대한 가깝게 재현해주는 'CLEAR PHASE' 기술이 적용된 내장 스피커로 'S-FORCE Front Surround 3D'와 왜곡 없이 내장 스피커 볼륨을 높이는 'xLOUD' 기능이 지원된다. 또 소니가 추천하는 음질 설정이 가능한 'Clear Audio +' 모드가 제공된다. 이 기능들이 함께 뭉쳐 디스플레이 전면에 반사되어 소리가 출력되는 내장 스피커는 음악이나 영화 감상용으로 충분하다는 게 며칠 사용해본 결론이다.




디스플레이와 본체 사이에 숨어있는 내장 스피커. 디스플레이에 반사되면서 소리가 출력되는 구조다.


바이오 오디오 유틸리티. 소니가 추천하는 음질 또는 사용자 환경에 맞게 음질 설정이 가능하다.

평평하지만 키보드 사용 편안해
키보드는 키와 키 사이 틈을 준 아이솔레이션 디자인이 채택되었는데 백라이트는 어두운 곳에서도 타이핑을 쉽도록 한다. 키 피치는 약 17mm, 넉넉하지 않지만 약 1.4mm의 제법 넉넉한 키 스트로크를 확보해 적당한 압력으로 클릭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를 120도 이상 젖힌 상태에서 키보드는 적당한 경사를 유지하고 손목 받침대는 바닥과 거의 밀착하기에 손목에 가해지는 피로는 덜하다. 13.2mm의 두께를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되는 입력 환경이다.




11.6형 울트라북치곤 무난한 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백라이트 지원은 기본.

클릭 버튼 일체형 터치패드는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큰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적당히 미끄러운 터치패드는 터치 패널과 조화가 제법이고 NFC 기능을 내장해 NFC 지원 스마트폰과 선 연결 없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편의성 높은 장치다. 인터페이스는 뭐가 있나 보자. 얇고 가벼우니 인터페이스는 넉넉지 않다. 그래도 풀 사이즈 HDMI 출력과 2개의 USB 3.0(하나는 급속 충전 지원) 등 꼭 필요한 것만 갖췄다. SD 카드 슬롯이 독특하다. 슬롯부가 개방되어 있는 것이 보통인데 바이오 프로 11은 개폐 덮개 방식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사용하다 보면 곳곳에서 발견되는 세심한 배려가 이 제품을 쓰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싶다.




인터페이스는 이것만 있으면 되려나? USB 3.0 단자 2개와 풀 사이즈 HDMI 단자를 지원한다. 얇은 두께를 고려하면 무난하다.


개폐방식의 SD카드 슬롯. 먼저 유입을 막아준다.

4세대 코어i 프로세서
바이오 프로 11은 코어 i5-4200U(1.6GHz)를 CPU로 쓴다.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4세대 코어 i 프로세서로 이전 세대보다 처리 성능과 그래픽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전력 소비량은 줄인 것이 특징이다. 4세대 코어 i 프로세서는 셰이더 수에 따라 구분되는 그래픽 코어가 내장되어 있는데 바이오 프로 11은 GT2급 '인텔 HD 그래픽스 4400' 그래픽 코어를 포함한다. 피파 온라인3 정도의 캐주얼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없는 정도다. 메모리는 4GB, 저장장치는 SSD를 사용해 128GB까지 저장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윈도우8 64비트다.

CPU가 좋아진 덕분인지 전원을 켜고 윈도우8 시작 화면이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고작 1초다. 절전모드에서의 복귀 또한 눈 깜짝할 사이다. 부팅 시간과 같은 1초다. 윈도우 시작이 이렇게 빠른 이유는 PCIe SSD를 사용해서다. 울트라북 최초로 채택한 PCIe 방식 SSD는 경쟁사 제품과의 싸움에서 바이오 프로 11을 돋보이게 하는 무기다. 무선 랜은 802.11g/n을 지원하고 블루투스는 4.0 규격과 호환된다.




윈도우8 체험 지수. 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어울리는 성능이다. 특히 주 하드 디스크 성능이 돋보인다. PCIe 방식의 SSD 사용으로 전원 버튼을 누른 후 윈도우8 시작 화면이 나타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초에 불과하다.


소니 바이오 컨트롤 센터를 통해 전원 및 배터리 설정이 가능하다.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 높은 성능이 필요하다면 고성능으로 설정하자. 터보부스트 2.0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성능을 최대화한다.


전원 어댑터. USB 단자가 제공되는데 옵션으로 제공되는 라우터를 연결하면 유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 어댑터는 상위 기종 바이오 프로 13과 동일한데 충전용 USB 단자가 붙어 있다. 케이블 포함한 무게는 약 235g이었다. 본체가 가벼우니 함께 휴대하더라도 힘들지는 않다. 옵션으로 전원 어댑터의 USB 단자와 연결되는 무선 라우터가 재미있다. 바이오 프로 11은 유선 랜이 지원되지 않기에 호텔 등 유선 랜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이 라우터를 이용한 무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자잘함 없앤 진격의 모바일 노트북

바이오 프로 11을 2시간 이상 쭉 사용하면 바닥이 조금 뜨거워지는 정도, 딱히 거슬리는 소음도 없다. 가볍고 오래 쓰는 배터리는 휴대하며 사용하는데 최상의 조건이다. 적어도 (7월 현재) 지금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울트라북이니 휴대성을 최우선에 두고 고른다면 그리고 전원 어댑터 도움 없이 장시간 사용하고 싶거나 혹은 외근이 잦다면 추천하고픈 제품이다.




작고 가볍다. 배터리도 오래간다. 그래서 몸값도 제법 나간다. 진격의 울트라북을 원한다면 소니 바이오 프로 11. 괜찮은 선택이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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