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를 마친 전역장병은 저렴한 요금으로 데이터 한도와 속도에 구애 받지 않고 모바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회장 황창규)는 2일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Y전역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무 중인 병사를 위한 ‘나라사랑 요금제’에 이은 KT의 두번째 국군장병 대상 통신서비스 혜택인 이 페스티벌은 전역 전후 3개월 이내의 장병이면 누구나 오는 2018년 1월 31일까지 가입 가능하며, 가입 시점부터 6개월간 요금할인과 무제한 데이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기존 Y24 65.8, Y24 54.8, Y24 49.3 요금제를 6개월간 각각 5만1,500원, 4만8,750원, 4만7,353원의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또한 상한 속도와 사용량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특히 월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하루 2GB의 추가 데이터가 제공되고, 이마져 소진되면 3~5Mbps로 데이터 속도가 제한됐던 기존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와 달리 Y전역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 가입자에게는 글자 그대로 양과 속도에 한도가 없는 완전한 무제한 데이터가 제공된다.

결합할인이나 선택약정할인 등 타 혜택과 중복 할인까지 가능해 고객에 따라 3만원대 요금으로 완전 무제한의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또한 KT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Y24 49.3 미만의 Y24요금제 가입 시에도 6개월간 1GB의 데이터 쿠폰을 3회 제공한다.

KT 박현진 유무선사업본부장은 “이번 페스티벌의 런칭으로 입대하는 장병부터 전역하는 장병까지 모두 케어할 수 있는 요금제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사회전반에 기여하는 분들을 위한 요금제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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