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가 오는 9월 14일 개막하는 ‘2017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IAA)’에서 순수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카는 지난 2008년 BMW 그룹 최초의 순수 전기차 ‘미니 E’를 시작으로 ‘BMW i3’, ‘미니 쿠퍼 S E 컨트리맨 ALL4’로 이어진 전기차 분야의 기술력과 역사성을 물려받은 모델로 향후 미니 브랜드의 모든 전기차는 ‘미니 일렉트릭’ 명칭 하에 통합될 예정이다.

이번 콘셉트카는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형태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또한 초기 ‘미니 E’를 연상시키는 노란색과 은색의 컬러 대비와 순수 전기차임을 암시하는 전면 ‘E’ 뱃지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비대칭적 형태의 19인치 휠 디자인에 3차원 인쇄공정으로 제작된 유리섬유 소재의 에어로다이내믹 무늬를 넣어 압도적인 미적 매력을 선사한다.

후면 역시 미니만의 아이디어로 특별함을 더한다. 후미등은 LED 도트 매트릭스 형태로 유니언잭 형상을 취하고 있고, 사라진 배기 파이프 자리에 노란색 액센트 스트립과 어두운 컬러의 수평라인 장식을 배치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카는 IAA 2017 공개 후 오는 2019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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