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의 리딩 캐리어를 자처하는 티웨이항공은 17일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수송한 승객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대구공항에서 올 9월까지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누적 여객수가 총 309만3,436명으로 집계된 것.

이번 수송인원 300만명 돌파는 티웨이항공이 지난 2014년 3월 대구공항에서 운항을 개시한지 불과 3년 4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특히 올해의 경우 1월부터 9월까지 대구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한 전체 이용객 중 59%에 달하는 61만8,473명이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다. 대구공항에서 해외로 떠난 10명 중 6명이 티웨이항공에 몸을 실었다는 얘기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공항이 국제선은 반드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을 깨고 여행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 발굴과 더 나은 서비스로 티웨이항공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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