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물없는 라면 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정통 비빔면을 포함한 계절면 시장의 성장세가 눈에 뛴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관련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5년 793억원에서 지난해 1,148억원으로 2년 사이 44%나 성장했다.

이와 관련 팔도(대표이사 고정완)는 26일 이 시장 공략을 위해 ‘팔도 막국수라면’을 새롭게 출시하며 계절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에 없었던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게 팔도의 계획이다.

이 제품의 핵심은 매콤한 양념장이다. 팔도가 가진 국내 최고 액상스프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양념을 숙성시켜 깊은 맛을 냈다. 여기에 배 농축액을 넣고, 막국수 특유의 매콤달콤한 맛을 구현해 메밀가루가 섞인 담백한 면발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푸짐한 건더기 스프도 장점이다. 고기 고명과 무, 오이가 함께 들어있어 식감과 함께 먹는 재미를 살렸다. 별첨한 통참깨 참기름 스프도 고소함을 더해준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막국수라면에 비빔면 시장 1위를 지켜온 팔도의 액상스프 제조기술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며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는 막국수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shineos@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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