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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미국수입차 관세 감면 협상 위해 방미

[테크홀릭]  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 부회장이 이번 남북정상회담 평양 방문을 포기하고 미국의 수입차 관세 폭탄 문제를 해결하러 미국으로 건너가 협상 중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 부회장은 지난 14일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미국의 자동차 관세 폭탄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미국으로 첫공식 방문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통해 자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최대 25%의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의선 총괄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월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단독 면담을 할 예정이다.  곧이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면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우리나라가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자동차는 약 84만5,000대다. 전 세계에 수출한 자동차(253만 대)의 3분의 1이 미국 수출이다.  미국이 한국산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25%의 관세를 물리면  84만 5,000대의 수출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올해 상반기 57만 6,000여대, 기아자동차는  28만 7000여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25%관세가 부과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매년 약 2조원~3조5,000억원의 관세 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영업이익의 50%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수입품에 대해 관세 부과나 수입량 제한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1962년 제정된 뒤 실제로 적용된 사례는 2건에 불과하지만 자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부활시켰다. 

관세를 완전 면제 받지 않고 비율을 낮추더라도 다른 경쟁사의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기에 정의선 부회장은 관세를 면제하거나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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