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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총 구광모 체제 완성 신호탄...권영수 부회장 쌍두마차 체제로 그룹 시너지 기대

[테크홀릭] LG그룹이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구광모 체체가 완성되면서 과거와 달라신 신 LG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임원인사가 구광모 체제 구축의 첫걸음이었다면 이번 주주총회는 1기 구광모 체제의 완성으로 볼 수 있다. 

8일 LG그룹에 따르면 다음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등 계열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그 중 구광모 회장을 보좌하는 부회장 그룹에서 가장 힘을 받고 있는 권영수 (주)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의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15일 주주총회에서 기타 비상무이사에 권영수 부회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어서 주주총회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권영수 부회장의 이사회 의장 선임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수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 현재  이사회 의장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의장직에서 내려오고 사업과 경영을 책임지는 CEO역할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이사회 의장에 ㈜LG 임원이 임명되는 것은 2년여 만이다. 현재 이사회 의장인 조성진 부회장이 2017년 3월 선임되기 전에 구본준 전 부회장이 ㈜LG 임원으로 LG전자의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권영수 부회장은 LG전자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까지 지내며 LG전자의 내부를 속속들이 알고 있고 그 외에도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모두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그룹의 신사업 추진을 위해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LG화학 주주총회에선 구광모 회장이 지난해 영입한 외부인사 1호 신학철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퇴임한 박진수 전 부회장은 경영에서 한걸음 물러나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구광모 체제 구축이 마무리 되면 구광모 회장이 어떤 경영을 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그동안 부진을 보였던 스마트폰 분야 사업과 새롭게 떠오르는 5G와 전장사업 등 신사업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가 관심 사항이다. 

그간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이후 LG 그룹은 차량 전장사업과 인공지능, 로봇 등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제시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오스트리아 전장업체 ZKW를 약 1조4000억여원에 인수했다. 

LG그룹은 그룹 핵심 사업과 신산업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최근 연료전지 연구개발 기업인 LG퓨얼셀시스템즈 사업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또 최근에는 수처리 관련 자회사 하이엔텍과 환경시설 시공회사인 엘지히타치워터솔루션의 매각설도 나오고 있다.  

한편, LG그룹은 지난 해에 내부거래 비율이 높은 사업 지분을 정리하며 공정위 등의 규제 강화에 선제 대응했다.  지난해에는 총수 일가가 보유했던 판토스 지분 19.9%를 매각했으며 최근에는 소모성자재구매(MRO) 사업을 영위하는 서브원 경영권도 매각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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