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SK브로드밴드가 Btv를 통해 영유아 학습 프로그램 '플레이송스 홈(PLAY SONGS HOME)'을 출시하고 TV 홈스쿨링 시대를 연다. 

SK브로드밴드는 12일 만 3세 이하 영유아 대상 홈스쿨링 프로그램인 '플레이송스 홈'을 비롯해 '뽀로로TV 놀이교실', '살아있는 동화 2.0' 등을 출시하며 진화한 키즈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1년간 음악 중심 놀이학교를 운영한 '플레이송스'와 협업해 TV용 홈스쿨링 서비스 '플레이송스 홈'을 개발했다.

'플레이송스'는 그동안 압구정동, 한남동 등 특정지역에서만 서비스되던 프리미엄 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난 11년간 약 5만여명의 영유아들을 대상을 음악 중심 놀이학교를 운영해 왔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Btv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TV 버전으로 개발해 선보였다.

B tv에서 독점 제공하는 '플레이송스 홈'은 케네스 브루시아 미국 템플대 음악치료학 교수를 비롯해 세계적 음악 치료사와 심리학 교수 등 영재교육 전문가들이 개발 및 자문에 참여했다. 

B tv 플레이송스 홈은 음악이 영유아기에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음악의 다양한 장르와 구성 요소를 활용해 영유아들의 인지 능력과 발달 과정에 맞춘 놀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언어, 창의력, 오감 등을 아우르는 800여가지의 창의적 융합놀이를 활용해 발달 단계에 맞는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내적 통제능력을 키우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350곡의 음악과 10종의 캐릭터가 이끄는 이야기도 뮤지컬 형식으로 펼쳐진다.  

'플레이송스 홈'은 생후 12개월부터 36개월 전후까지 6개월씩 총 5단계로 학습 월령을 구분해 단계별로 VOD 24편, 사운드 워크북 및 놀이키트 6종 등 교구재, 도서 세트 등을 제공한다. 단계별 월 3만8500원(부가세포함, 6개월 23만1000원)으로 B tv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그밖에 뽀로로TV 놀이교실'과  지난 해 출시한  '살아있는 동화'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살아있는 동화 2.0'도 선보인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그동안 IPTV의 영유아 콘텐츠 시장이 뽀로로와 같은 캐릭터 중심으로 형성됐다면 지난해 '살아있는 동화'를 출시한 후 교육적인 니즈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집에서 교육을 중요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TV 홈스쿨링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혁 세그먼트트라이브장은 "사내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활용해 480만 고객의 다양한 시청 행태와 습관, 라이프 스타일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베이비, 키즈가구 고객을 위한 홈스쿨링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유용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필 기자  philph@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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