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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올해부터 자동차 시장 노려볼 만하다3~4가지 특수로 인해 시장 전망 밝아져

[테크홀릭] 현대차 그룹이 올해부터 그동안 부진했던 자동차 시장의 회복을 노리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는 기대하는 이유는 3가지 호재가 발생해서라고 판단된다.

먼저 미래차에 대한 특수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다.

환경부는 9일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를 합해 총 9만443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보급된 미래차는 총 11만3000여라서 정부는 올 한 해 전기차 수소차 보급을 적극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이 때문에 환경부는 올해 전기 승용차 6만5000대, 전기 화물차 7500대, 전기버스 650대, 전기 이륜차 1만1000대 등 전기차 관련만 8만4150대를 보급한다. 또 수소차는 수소 승용차 1만100대, 수소 버스 180대 등 총 1만28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그 정도 대수로 자동차 시장 회복이 당장 다가올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앞장서서 수소차 전기를 육성하고 있고 각종 지원과 혜택을 공언하고 있는 만큼 시장 전망은 좋은 편이다.

환경부는 특히 올해부터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 화물차 보급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지난 12월 2025 전략과 중장기 투자 규모, 수익성, 시장 점유율 등을 발표하면서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올해 내연기관 고숙익화와 전동차 리더십 확보, 플랫폼 사업 기반구축이이라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중국 시장에서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영업 이익으로만 보면 현대차가 그리 나쁘지는 않다.

2018년 2.4%였던 것에서 올해는 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의 수소법 통과, 우버와 UAM 파트너십 호재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7일(현지시각) 개막한 '국제가전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 현대차 전시관 내 실물 크기의 현대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 앞에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사진=현대차그룹)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뒷받침할 ‘수소법’ 국회 본회의 통과 소식 때문에 연초 관련 주식들이 올랐다. 수소차는 이 정부가 기대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라 현대차가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기차에 7083억원, 수소차 2542억원을 지원한다. 충전소를 포함할 경우 1조원 이상이 지원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미래 차 보급 목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올해부터 미래 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고 충전 시설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동차 판매사가 연평균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일부를 저공해 차로 판매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 목표제' 대상을 기존 수도권에서 올해 전국 단위로 시행한다.

여기에 하늘길을 정복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로 현대차는 우버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기업인 우버와 손잡고 개인용 비행체를 중심으로 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로써 현대차는 UAM(도심항공보빌리티)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글로벌車 기업이 되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2020' 현대차 전시관에서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까지 체결했다.

UAM은 개인용 비행체인 PAV(Personal Air Vehicle)에 더해 도심 항공 항법, 이착륙장, 충전체계 등 인프라와 서비스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이 협약체결로 우버의 모빌리티 플랫폼에 오랜 완성차 제조로 축적한 현대차의 기술경쟁력과 대량생산 능력을 결합해 UAM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UAM 시장이 17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 이미지가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미국 수출이나 유럽 수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이미지 미국에서 크게 개선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 해 역성장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가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뒤로 후퇴한 것이라 충격을 받았다. 이 와중에 현대·기아차가 반짝 실적을 내며 독일·일본 브랜드를 판매증가율에서 추월했다.

9일 미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밝힌 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71만4대, 61만5338대 판매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현대차는 4.7%, 기아차는 4.4% 성장한 괜찮은 실적이다.

현대차그룹 실적으로보면 판매는 총 132만5342대, 판매증가율은 4.6%다.

그래서 그룹 실적으로 보면 시장점유율도 전년 7.3%에서 7.7%로 0.4%포인트 높아졌고, 전년에 이어 미국 판매 7위를 지켰다.

이것은 수출 시장에서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재계의 관측이다.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내실 있게 성장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2018년보다 1.2%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주춤했다.

미국 뿐 아니라 독일 일본 등 전통적인 강세 브랜드 자동차 업체들도 고전했다. 5위에 오른 일본 혼다 정도를 빼면 실적 부진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정도다.

1위인 지엠(GM)은 '안방 시장'에서도 288만7046대 판매, 전년보다 실적이 2.3% 줄었고 2위에 오른 포드(-3.2%)나 3위 일본 토요타(-1.8%), 4위 미국의 피아트크라이슬러(FCA·-1.4%)도 실적이 좋지 않았다. 독일 3사도 저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오토모티브 뉴스는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강세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선전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업계는 이 같은 미국 시장에서의 한국 자동차 선전으로 메이드인 코리아 자동차 이미지가 크게 좋아졌다. 이 때문에 현대차의 미국내 올해 판매 성장이 상당히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재계 기업 IR 전문가들은 현대차 그룹이 좋아져야 부품 협력업체들까지 좋아져 경기 회복에 조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현대차에 대한 기대를 높일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엽 기자  sylee@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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