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CJ대한통운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늘어난 83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5% 증가한 2조650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택배 시장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시장 점유율은 51%를 달성했으며, 지난 6월 물동량은 1억5200만 박스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덕분에 택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1%나 상승했다. 영업이익율도 6.1%포인트(p) 높아졌다.

중단됐던 국가 간 물량도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과 미국 사업은 정상운영 중이며, 동남아 주요 거점도 흑자전환했다.

한편 올 하반기 전망도 나쁘지 않다. 택배시장이 지난해보다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글로벌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CJ대한통운 #IR #언택트

하재화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