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18% 커진 3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86억원으로 10.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23.87%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수치는 매출액이 2조571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363억원, 1018억원을 기록하며 33.3%, 18.58%씩 상승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고수익 상품인 보장성 보험과 안정적인 운용수수료 수익이 발생하는 변액보험을 함께 강화한 게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실제 미래에셋생명의 보장성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대비 약 54.7%, 신계약가치는 56.4% 각각 상승했다.

또 9월말 기준 변액보험 적립금은 11조5천억원, 수수료 수입은 31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전년 대비 늘어난 규모다. 특히 퇴직연금의 경우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 약 5조2천억원, 수수료 수입 8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3분기엔 133억원의 변액보증준비금이 환임됨에 따라 누적 208억원의 이익효과가 발생했다.

지급여력(RBC)비율은 전년말보다 3.5%p 상승한 242.3%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2013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전략이 자리잡아 업적 상승의 선순환 구조가 확립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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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화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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