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정책
심장 없이 1년 이상 견딘 남자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6.15 08:00
  • 댓글 0




10대 시절 심장질환 진단을 받고 심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던 한 남성이 기증자를 기다리는 동안 심장 적출 수술을 받고 무려 555일 동안 인공심장만으로 보낸 끝에 무사히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2007년 당시 16살이던 스탠 라킨(Stan Larkin)은 농구 경기 도중 의식을 잃었다. 의사 진단 결과 선수의 주요 사망 원인 가운데 하나인 부정맥유발성 우심실 형성이상 ARVD(Arrhythmogenic right ventricular dysplasia) 심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유전인 탓에 가족도 진단을 받은 결과 동생 도미니크도 같은 ARVD 심근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형제는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아야 했다. 스탠은 제세동기 덕에 일상 생활을 보낼 수 있었지만 2012년 4월 상태가 갑자기 악화됐다. 의사는 심장이식수술을 결정했지만 대기자가 많아 인공심장을 일단 넣기로 한 것이다.





심실보조장치는 심장 작용을 돕는 목적으로 쓰이지만 이 시장은 더 이상 보조적 역할이 아니기 때문에 아예 빼내고 인공심장으로 이 역할을 전환하기로 한 것. 2014년 11월 7일 수술은 무사히 성공했고 빅블루라고 불리는 200kg 가까운 압축기가 그의 심장을 대신 맡게 됐다. 다만 비슷한 시기에 무게가 6kg에 불과하지만 빅블루와 같은 능력을 지닌 프리덤 포터블 드라이버(Freedom portable driver)라는 휴대용 완전 인공심장이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았다. 스탠은 이에 따라 다시 이 제품을 미국 중서부 지역에선 처음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무렵 그의 동생인 도미니크도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됐고 2014년 12월 11일 스탠이 사용하던 빅블루를 연결했다. 하지만 도미니크는 적당한 심장을 찾을 때까지 빅블루를 이용한 시기는 몇 주에 불과했다. 반면 스탠은 심장을 적출하고 프리덤 포터블 드라이버를 이식한 상태에서 올해 5월 9일 수술을 받을 때까지 무려 555일 동안 체내에 심장 없이 지내야 했다. 결국 새로운 심장을 이식받게 되면서 프리덤 포터블 드라이버도 제거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는 심장질환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B_bfDFERVs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장혁 IT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