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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인간의 말과 감정까지 이해한다
  • 한종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9.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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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주인의 말 뿐 아니라 안에 담긴 감정을 말투를 통해 이해하고 있다는 내용이 개의 뇌를 MRI를 통해 조사한 연구를 통해 발표됐다. 지금까지 인간만 가능하다고 본 언어 뿐 아니라 이면에 담긴 감정까지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것. 개의 뇌도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를 발표한 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에오트보스 로란드 대학 연구팀. 개 13마리를 MRI 스캐너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먼저 훈련시킨 다음 트레이너의 말투를 개에게 들려주면서 개의 뇌 활동을 조사한 것. 실험에선 트레이너가 말과 억양을 조합해 칭찬이나 중립 등 2가지로 칭찬을 감동적으로 혹은 중립적인 단어로 감탄하는 어조로, 칭찬을 중립적인 어조로, 중립적인 단어를 중립적 어조로 하는 4가지 패턴을 실시했다.

그 결과 개는 말과 억양을 구분해 처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말은 우뇌, 억양은 좌뇌 쪽에서 처리되는 과정은 인간과 같다. 연구팀은 개가 말과 억양을 이해하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개가 말과 억양을 분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 2가지를 조합해 진정한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말을 이해하는 힘은 언어가 등장한 이후 얻은 인간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소리와 관련해 이전부터 있는 기능 때문이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개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친구가 된 것도 우연이 아니고 음성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생물학적으로 가까운 존재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9QQxa6eLPc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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