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엔진은 뭐든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런 구글이 색상 코드값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 코드값은 관련 소프트웨어라면 거의 탑재하고 있는 16진수 색상 코드와 색상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기능이다.

예를 들어 ‘#a566cd’라고 구글에서 검색하면 색상 정보는 물론 보라색 계열 색상이 화면에 표시된다. 물론 이렇게 나온 색상 정보에서 원하는 지점을 누르면 해당 위치 관련 색상값을 16진수 색상 코드, RGB 코드 등으로 알려준다. 또 아래쪽에 위치한 색상값 관련 정보를 누르면 해당 색상에 대한 16진수, RGB와 HSV, HSL, CMYK 등 각종 색상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a566cd’에 대한 정보를 보면 CMYK의 경우 20, 50, 0, 20%라는 걸 알 수 있다.





또 이런 색상 코드값 검색 기능은 16진수 코드 외에도 RGB를 이용해서 검색할 수도 있다. 이에서 언급한 색상의 경우 ‘rgb(165, 102, 205)’라고 구글 검색창으로 검색해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얘기다. 다만 16진수와 비 RGB 색상 코드 등은 검색되지 않는다.

색상 코드값은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에겐 늘상 필요한 도구다. 예전부터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도 상당수 있었다. 구글 검색에 이 기능이 지금에서야 들어간 게 의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구글이 추구하는 게 세상의 모든 걸 검색한다는 것인 만큼 이런 점에선 납득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이 기능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검색에서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국내 포털은 색상 코드 정보를 지원하지만 코드값 자체 검색은 되지 않는다. 네이버의 경우 검색창에 ‘색상코드’를 친 뒤 아래쪽에 나오는 색상 팔레트를 통해 색상 코드값을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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