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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챗봇으로 모든 메뉴 주문을…”
  • 한종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7.0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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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미노피자가 주문 접수를 위한 챗봇 돔(Dom) 테스트를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슈퍼볼 개최 직전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전체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는 것. 더구나 이 기능은 미리 설정이 필요한 피자 프로필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이번 업데이트는 평소 도미노피자를 이용하지 않던 사람도 전화나 웹사이트 주문 대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도미노피자의 챗봇이 이번에 데뷔를 하는 건 아니다. 도미노피자는 이미 애니웨어 주문 플랫폼을 이용해 이미 1년 이상 전화나 웹사이트 이외에 다른 주문을 받아왔다. 지난 2015년 봄부터 트위터를 통한 주문 접수를 시작했고 이어 애플TV와 구글 홈, 아마존 에코, 포드 싱크, 삼성전자 스마트TV와 스마트워치, 모바일앱과 음성 지원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해온 것.

하지만 지금까지 애니웨어 주문 플랫폼을 이용한 주문 방법의 문제점은 고객이 먼저 도미노피자 계정을 만들어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이지오더(Easy Order) 항목을 만드는 등 실제 주문까지 시간이 걸렸다. 이지 오더는 고객 선호 피자나 주문 횟수 같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주문하면 이지 오더에 있는 것만 주문할 수 있고 전체 메뉴를 볼 수도 없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주문한 피자를 재주문하는 우선순위 기능을 애니웨어 주문 플랫폼용 앱에 추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페이스북 메신저용 챗봇 업데이트를 통해 앞으로 전체 메뉴를 돔을 통해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돔처럼 e커머스에 특화된 챗봇의 활용도를 생각해보면 중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돔은 도미노피자를 이용한 적 없는 고객이라고 곧바로 쓸 수 있다. 주소나 전화번호 등 주문에 필요한 정보는 돔이 고객에게 묻는다. 물론 해결 과제가 없는 건 아니다. 돔을 통해 주문하면 현금으로만 지불할 수 있다. 지난해 가을 도미노피자가 선보였던 메신저용 챗봇에는 결제 기능이 추가되어 있었지만 한정 기간 베타여서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도미노피자는 향후 메신저를 통한 지불 기능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메신저를 통한 주문 상품은 배달 뿐 아니라 매장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따라서 매장에서 받아보겠다고 선택하면 매장에서 원하는 결제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슈퍼볼 기간은 도미노피자 같은 업체 입장에선 1년 중 가장 바쁜 날이다. 미국에서 당일 피자 판매량만 1,200만 장에 달할 전망이라고 한다. 평소 주말과 견주면 5배에 달하는 수치다. 따라서 챗봇을 통한 트래픽 과다로 웹사이트가 느려지거나 전화선에 불통이 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도미노피자의 이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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