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이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인 ‘KB스타뱅킹’을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어려운 금융서비스를 쉽게 제시하는 데 이번 리뉴얼의 방점을 찍었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쉽고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마트폰이 지닌 간편함에 기반해 핵심기능과 상품에 집중한 것이다. 또한 감성적인 배경 이미지를 바탕으로 유저인터페이스(UI)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는 메인 화면만 봐도 확인된다. 새로운 KB스타뱅킹은 기존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들의 복잡한 메인화면에서 탈피, 필수 정보만 간결하게 배치해 시각적 피로감을 없앴다. 이를 위해 배너와 일부 아이콘도 제거했다.

사용빈도가 높은 계좌조회와 이체거래의 이용절차가 간소화된 것도 이번 리뉴얼의 특징이다. 새로 선보인 ‘계좌뷰’ 서비스를 신청하면 예금잔액, 만기일, 펀드수익률 등 주요 정보를 로그인 없이 즉시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뱅킹 거래에서 조회와 이체거래의 비중이 97%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KB스타뱅킹 사용자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고객의 인증방식을 기억해 로그인 화면이 자동 세팅되도록 해 첫 관문의 불편함을 덜었고, 금융상품몰의 경우에도 단순 나열식에서 벗어나 가입 상품의 유형을 선택하면 전문가가 선정한 2~3개의 최적상품 및 필수정보가 제공되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1차 개편을 포함해 올해 총 3차례 추가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의 모든 거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KB금융계열사조회’ 서비스 제공과 단순 나열된 유사 메뉴들의 단일메뉴 통합을 계획 중이다. 덧붙여 키워드만으로 원하는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체 메뉴 개편도 실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리뉴얼을 통해 원하는 메뉴와 상품에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길태 기자  gtjoo82@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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