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소장 한화진(사진))는 오는 12일 서울 역삼동 소재 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빅데이터 일자리 전망’을 주제로 ‘제4차 WISET 과학기술 일자리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WISET의 일자리 정책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지형 변화를 분석하고, 국내 상황에 맞는 현실적 대안을 찾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기술, 고용, 정책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기 포럼이다. 이를 통해 미래 산업분야 일자리 변화와 이슈를 공유하는 한편 젠더적 관점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시각으로 유연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빅데이터로 정성일 딜로이트컨설팅 전무가 ‘지능정보사회에서의 빅데이터 분야 일자리 기회와 전망’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에 따른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가 기업 비즈니스 모델에 끼칠 영향과 관련인재 육성 방안을 분석한다.

또 김찬수 투이컨설팅 상무와 김경훈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 큐레이터 등 빅데이터 전문 직무를 소개하고 관련 인력 수요를 전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공정책에서 빅데이터의 의미와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빅데이터 인력 정책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WISET 한화진 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대규모 정보자원의 축적과 데이터 개방이 가속화돼 정부와 기업, 의료기관, 연구기관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과 비즈니스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일자리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포럼은 여성과학기술인이 진출하기에 유망한 분야를 발굴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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