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이 15일 을지로 본점에서 인테리어 비교 견적 중개 플랫폼 업체 집닥(대표 박성민)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사는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개발과 홍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상호 노력키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집닥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집닥은 고객에게 검증된 맞춤형 인테리어 업체를 소개하고 무상비교견적, 3년 A/S 보장, 시공중·시공후 검사서비스, 안전결제 에스크로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하나은행의 금융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인테리어 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그 첫 단계로 하나은행은 집닥 이용 고객을 위한 인테리어 자금 지원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

집닥을 통해 인테리어 공사 계약을 체결한 고객 중 하나은행 신용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최장 5년간 최대 5,000원(계약금 50% 이내)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최저 금리는 3.879%(14일자 금융채 6개월물 기준)며,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집닥과의 제휴로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 비용으로 원하는 인테리어 공사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상품, 서비스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진광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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