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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 시장 진출...델리 오토 엑스포서 데뷔현지 전략형 소형 SUV ‘SP’ 콘셉트카 최초 공개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를 앞세워 13억 인구를 보유한 세계 4대 시장인 인도 공략의 기치를 내걸었다.

기아자동차는 7일(현지시각) 인도 노이다시 인디아 엑스포 마트에서 열린 ‘2018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인도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현지 전략형 소형 SUV 콘셉트카 ‘SP’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SP 콘셉트카에 기반한 양산형 모델을 개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인도 공장의 첫 차종으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이후 공장 가동 후 3~5년 내에 3개 차종 이상을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정밀한 시장 분석을 토대로 철저하게 인도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을 갖춘 현지 전략형 맞춤형 모델로 판매 경쟁력을 갖출 방침이다.

이날 프레스 행사에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인도 시장 진출은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 강화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완성에 한발 가까이 다가감을 의미한다”며,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서비스로 카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해 4월 인도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0월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기아차는 국내 159만대, 해외 226만대 등 총 385만대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인도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 버금가는 인구를 보유한데다 자동차 보급률이 1,000명당 32대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도 자동차 산업 수요는 약 370만대로 독일을 제치고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으로 도약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3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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