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두 나라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국 관계가 기존 관계를 뛰어넘어 다방면으로 확대되는데 왕세제와 함께 그 길을 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김 대변인은 "두 정상은 오찬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 문제에 대해서도 오랜 시간 같이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원전에 대해서 원전이 두 나라 사이에 협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데 확고한 공통의 의지를 확인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원전을 미국으로부터 도입해서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수출까지 하게 됐다"며 "UAE도 같은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어진 기자  eojin_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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