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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KT 컨소시엄에 ‘써밋타워’ 성공적 매각입찰 완료내년 상반기 준공 후 SKT 제2사옥, 대우건설 신사옥으로 활용 예정
써밋타워 조감도. (이미지=대우건설)

SK텔레콤이 서울 도심권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의 오피스인 써밋타워 매각의 우선협상자로 결정됐다. 써밋타워는 을지로 4가에 위치한 연면적 14만5,000㎡ 규모의 오피스로, 한호건설과 대우건설이 지난 2007년 공동 출자해 장기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써밋타워의 매각주간사인 삼성증권, CBRE코리아 컨소시엄은 지난 4월 매각 입찰 접수 후 수차례의 인터뷰와 후보자 압축 과정을 거쳐 15일 SKT-코람코 자산신탁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SKT는 ADT캡스 인수 등을 통한 사세 확장에 따라 본사 조직 일부와 관계사들을 통합해 써밋타워를 제2사옥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격은 9,000억원(평당 2,000만원) 내외로 추정되는데, 이 정도면 최근 도심 오피스의 공실율 증가와 중심업무지구(CBD) 외곽이라는 위치적 비교열위를 극복하고 성공적 매각이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대우건설의 경우 써밋타우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규모 보증 제공 등 장기간 사업 리스크를 부담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매각이 확정되면 리스크 해소에 더해 출자 지분에 대한 배당 이익도 추가로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부동산시장에서는 써밋타워의 매각에 대한 우려가 컸었다. 대우건설이 준공 시점인 오는 2019년 상반기 중 본사 이전을 결정해 큰 관심을 이끌었지만 도심 오피스 공실율 증가로 인한 임차인 확보가 어려워 대우건설 사용 외 면적에 대한 공실율 해소가 불투명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써밋타워는 대우건설의 신사옥과 SKT의 제2사옥으로 활용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서울 도심의 대규모 재개발 상업지역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재개발도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써밋타워 입찰에는 SK텔레콤-코람코 자산신탁 컨소시엄 외에 KT AMC-BC카드 컨소시엄, 이지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대형 부동산 자산운용사와 전략적 투자자들이 물밑 경쟁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재운 기자  cloudkim@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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