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사진=셀트리온)

[테크홀릭]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 판매명:인플렉트라 (Inflectra))’와 관련한 미국 내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30일 메사추세스 연방법원은 얀센이 제기한 램시마의 배지 기술 침해에 대한 균등침해 주장이 부당하며, 셀트리온은 얀센 배지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배지는 항체를 배양하기 위해 영양성분이 포함된 고형의 재료를 말한다.

얀센의 소송은 램시마와 관련된 마지막 특허 침해 소송이었다. 셀트리온은 얀센(Janssen)의 배지특허 소송에서 승리하며 미국 내 모든 특허 허들을 넘게됐다. 

그간 다국적 제약사 얀센은 셀트리온의 자가면역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자사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배지 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해왔다.

얀센은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Remicade, 성분명 인플릭시맙)' 제조에 사용하는 항체를 배양하기 위한 영양성분이 포함된 배지에 관한 미국 특허(US7,598,083)를 침해했다며 2015년 3월 미국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에 재판을 청구했었다.

미국 내 레미케이드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알려졌다. 

백용선 기자  arbutus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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