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우주로 영역을 넓히고 과정에서 피해갈 수 없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화장실이다. 물론 국제우주정거장에도 화장실이 있다. 하지만 좁은 우주선 내에선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3만 달러를 걸로 우주용 화장실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12월 20일까지 이뤄지는 이 콘테스트(Space Poop Challenge)는 인간 배설물을 6일까지 처리할 수 있는 우주복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것. 콘테스트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우주비행사는 배설물 문제로 기저귀 같은 걸로 대처해야 했다. 하지만 기저귀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하루 이상 미션에선 건강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유즈 우주선이 지상에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할 때 미션에 따라선 도킹까지 이틀이 걸릴 수도 있다. 물론 소유즈 우주선에는 휴대용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지만 예를 들면 그렇다는 것이다.

미래에 인류가 지금보다 더 심우주 탐사를 하게 되면 우주비행사가 화장실에 갈 때까지 6일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배설물 처리를 할 수 있는 우주복이 인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콘테스트에선 3명까지 3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는 연내에 실제로 테스트하고 3년 안에 실제 우주복에 구현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사는 오는 2030년대 유인 화성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65mBQ7s_Q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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